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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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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2. 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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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이 지난해 1조원 매출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코스맥스그룹은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의 12개 법인의 지난해 총매출(단순 합계)이 1조10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2% 성장한 7570억원을, 영업이익은 46.4% 증가한 526억원을 기록했고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매출 2669억,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가 33.5%와 79% 성장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사업의 경우 어려운 국내 영업환경에서도 2015년 대비 35.7% 성장한 5055억원을 달성했다.

이런 고성장은 매스 유통(브랜드샵 및 홈쇼핑)의 파운데이션·아이브로우·톤업크림·선케어 등의 꾸준한 제품 공급증가와 함께 패션·제약의 신규업체들과 새로운 카테고리 형성,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수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또한 중국 경기의 둔화 속에서도 중국에서만 2839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2%의 매출성장세를 보인 것도 호실적을 내는데 한 몫 했다. 기존 중국 내수고객사의 신제품 공급증가와 기초 및 메이크업·마스크팩 등의 히트상품이 매출상승을 기여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 또한 뉴트리바이오텍 등의 계열사 수출증가와 미국 등 글로벌 현지 직접 진출로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맥스바이오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홍삼·다이어트제품·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이 선전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코스맥스는 올해도 국내 법인의 지속적 성장으로 인한 생산규모(CAPA) 확장과 글로벌 SCM 운영 효율화를 비롯해, 상하이 신규 색조공장 본격 가동, 미국법인의 대규모 신규 물량 본격 생산, 인도네시아의 할랄 화장품 생산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지난해 1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수출이 본격화된 한 해였다”며 “올해 또한 중국법인의 지속적 성장은 물론 미국공장의 본격 기대감을 통해 세계 넘버원 화장품 ODM사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그룹은 1992년에 설립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ODM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600여 업체에 제품을 자체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다. 세계 화장품 ODM 부문에서 매출 1위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화장품 연간 CAPA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미국·인도네시아 법인을 포함해서 약 10억개를 넘어섰다.

한편 코스맥스는 보통주 1주당 1000원, 코스맥스비티아이는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액은 각각 100억원과 19억원 규모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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