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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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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2.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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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매출 및 영업이익은 증가...영업이익 증가폭 적어 영업이익률 7.9%→7.6%
자회사 사업초기비용 및 생산 인프라구축 비용↑
별도기준 매출 7.5%, 영업이익 33.7% 증가
2016년 실적 토니모리
토니모리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50% 넘게 감소하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16일 토니모리는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영업이익이 22억6700만원을 기록해 2015년 4분기 53억1400만원 대비 57.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같은 기간 607억원에서 568억원으로 6% 넘게 줄었고, 순이익 또한 50.7% 감소한 24억원에 그쳤다.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2331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6%, 1.2%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 증가세 보다 이익 증가세가 낮게 나오면서 영업이익률은 7.9%에서 7.6%로 하락했다. 순이익의 경우 129억원으로 2015년 134억원 보다 4% 감소해 순이익률은 6.1%에서 5.5%로 떨어졌다.

이런 실적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 악화, 중국 사드 리스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자회사들에서 발생한 초기비용과 판매 및 생산 인프라구축에 따른 비용증가가 한 원인이 됐다는 것이 토니모리 측 설명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6년 실적은 자회사들의 초기 적자로 인하여 별도기준으로는 우수했지만 연결기준으로는 다소 저조했다”며 “올해는 20%대 매출성장과 자회사들의 적자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수준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기준 매출은 2365억원,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5%와 33.7% 증가했다. 이는 해외사업부문에서의 성장세가 있어 가능했다. 별도 기준 지난해 해외사업부문 매출은 56.7% 증가한 471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을 기록했다. 유럽과 미국의 신규 채널로부터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냈고, 기존 거래선 중에서는 홍콩과 일본에서의 성장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토니모리 신촌점(2)
토니모리 신촌점 내부 전경

한편 토니모리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285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매출 2331억원 대비 22% 성장한 수치다.

국내에서 대형점포 육성을 통해 가맹점 수익을 강화하고, 면세부문과 온라인 부문의 성장, 국내 유통채널의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5.5% 성장한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해외부문은 중국판매자회사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기존 수출과 합산해 지난해 대비 77% 성장한 7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인 OEM·ODM사업을 통해 중국공장(하반기 완공예정)과 한국공장(상반기 완공예정)에서 100억원의 매출 목표치를 정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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