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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모회사 한불화장품 흡수합병...‘잇츠한불’로 사명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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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2.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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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제조설비, 마케팅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전환
임병철 회장 일가 잇츠한불 지분율 62.3%로 변경
잇츠스킨 로고
잇츠스킨이 모회사인 한불화장품을 흡수합병하고 ‘잇츠한불’로 사명을 변경한다.

잇츠스킨은 17일 잇츠스킨이 한불화장품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8.1186341로 한불화장품 1주당 잇츠스킨 주식 8.11주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잇츠스킨은 합병결정에 따라 한불화장품으로부터 기존에 한불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던 잇츠스킨 주식(기명식 보통주 879만9998주, 50.37%)을 승계해 자기주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잇츠스킨은 한불화장품 주주에게 총 929만5016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 중 445만8015주는 신주 발행되며 나머지 483만7001주는 한불화장품로부터 승계할 자기주식(기명식 보통주) 중 일부를 합병신주로 적용해 교부한다.

이에 따라 한불화장품 지분 55.6%와 잇츠스킨 지분 14.65%를 보유하고 있던 임병철 회장의 지분율은 35.25%로 변동되고 임 회장 친인척 지분율은 62.3%가 된다.

현재 잇츠스킨의 최대주주는 50.37%를 보유한 한불화장품으로, 임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포함하면 잇츠스킨에 대한 임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75.38%였다. 한불화장품은 임 회장 일가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합병으로 잇츠스킨은 존속법인으로 사명을 잇츠한불로 변경하고 한불화장품은 해산된다. 여기에 한불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네오팜의 지분도 잇츠한불이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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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장품·잇츠스킨 기존 지배구조
또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한불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던 연구개발(R&D)센터·제조설비 부분 등을 흡수해 R&D·제조설비·마케팅·영업부문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잇츠스킨은 한불화장품과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중국의 ‘한불 후저우(HUZHOU)공장’까지 확보해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부문의 사업 영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기획 및 개발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생산과 마케팅은 중국 현지에서 시행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바이 코리아(Made in China by Korea)’ 정책을 통해 중국 내 현지 생산은 물론 중국소비자들의 빠른 변화에 발 맞춘 마케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브랜드마케팅을 주축으로 한 유통회사의 이미지가 강했던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한·중 양국에 안정적인 제조시설을 확보하며 ‘종합화장품기업’의 위상을 갖추는 것은 물론 한국(충북)과 중국(후저우)서 연간 각각 5000만개와 350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시설 기반을 보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 후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경우 CFDA 위생허가와 관련된 여러 장애요인들도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조자개발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OEM)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감으로써 중국 현지 화장품 기업은 물론 중국에 간접 수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중국 내 사업 영역을 더욱 다각화 해 나갈 방침이다.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통합 R&D센터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7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R&D센터를 신설한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37명의 한불화장품 연구원을 흡수하며 총 44명의 연구인력을 운용하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잇츠스킨은 2017년 연결기준 54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125명의 잇츠스킨 임직원과 176명의 한불 식구들이 만나 301명의 잇츠한불 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잇츠한불은 진일보한 화장품 연구개발 능력과 설비를 갖추게 되며 명실상부 R&D·제조설비·마케팅·영업부문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변모해 화장품 산업을 리딩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의 합병예정일은 5월 1일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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