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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젤로는 패션그룹형지가 2008년에 론칭한 9년차 여성복 브랜드로 50대 중장년 여성 어덜트 시장을 공략해왔다. 편안하고 실용적인 패션과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며 현재 전국 90여개 가두점 매장을 전개 중이다.
라젤로는 경제력 있는 4060세대가 자신의 외모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패션·뷰티 아이템에 과감히 투자함에 따라 중장년 시장 가능성을 확신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장 규모에 비해 브랜드의 인지도가 다소 낮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들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4050세대의 마인드로 젊고 세련된 패션을 원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품격있고 세련된 상품과 브랜딩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브랜드 얼굴인 BI를 바꿨다. 영문과 한글이 결합된 연두색 컬러의 기존 BI를 블랙 컬러의 부드럽고 간결한 서체로 바꾸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단아한 품격과 세련미’라는 컨셉을 부각시켰다.
또 브랜드명 하단에 ‘LE SALON(르 살롱)’ 문구를 추가해 시대의 유행이 생겨나고 전파되던 사교의 장인 ‘살롱’처럼 뉴 어덜트 여성들이 트렌드를 교류하는 21세기 살롱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브랜드 고유의 모티프(motif)도 공개했다. 이 모티프는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장식미술인 ‘아르데코(art deco)’에서 영감을 얻고 라젤로의 ‘R’자를 형상화해 모던한 라인 드로잉으로 완성했다. 향후 상품의 디자인이나 ‘태그(TAG)’, 매장 인테리어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라젤로는 상품에도 변화를 줬다. 무작정 젊고 어려 보이는 디자인보다 4060 여성의 체형과 취향을 적극 반영, 세월이 지나도 가치를 지닌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은 품위와 세련미를 강조한 ‘하이엔드 엘레강스(High-end Elegance)’ 콘셉트의 클래시(Classy) 라인, 고급 장식과 디테일을 내세운 ‘부티크 캐주얼(Boutique Casual)’ 콘셉트의 캐주얼 라인, 힐링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추구하는 ‘오리엔탈 내츄럴(Oriental Natural)’ 콘셉트의 코지 라인으로 나뉜다.
이경희 라젤로 본부장은 “올해 라젤로는 작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전국 매장이 고객들이 다양한 트렌드를 나누고 즐기는 살롱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