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회사 시너지와 정부 지원 힘입어 수주전 승리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인 2023년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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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비날리 을드름 터키 총리가 참석했으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 대표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사와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터키 공화국 설립 100주년(2023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국가적 사업으로, 착공식도 1차 세계대전 당시 다르다넬스에서 벌어진 터키 대 영국·프랑스 연합군 전투(갈리폴리)의 승전 기념일인 3월18일에 맞춰 진행됐다. 더구나 지난 8일은 대한민국과 터키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현수교다. 터키 국영 도로공사에서 발주했으며 총 3.6km 길이의 현수교와 85km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현수교의 주탑과 주탑 사이는 거리가 2023m로 준공 후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된다.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탑 사이의 거리를 2023m로 설계했다. 주탑 높이 또한 승전 기념일을 상징하는 318m로 설계됐다.
차나칼레 대교 수주를 위해 대림산업과 SK건설은 터키 현지 업체 2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총 사업비는 3조2000억원 규모다. 4개 회사의 지분은 각각 25%로 동일하며, 사업시행법인을 설립해 지난 16일 터키에서 실시협약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16년 2개월(총 194개월) 동안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 후 터키 정부에 양도하게 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가 2013년과 2015년 터키를 잇달아 방문해 인프라 사업 영업전에 나서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펼쳤지만 국내 컨소시엄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회사들이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