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을 넘어 아세안, 중동, 미주, 유럽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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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취임 20주년을 맞아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업했지만, 20년 전 다시 태어난 것과 같다. 당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현재의 아모레퍼시픽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이 취임한 1997년 이후 매출이 10배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배 늘어나는 등 기업 외형 성장과 함께 고객의 미와 건강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기업으로 변화했다.
서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정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회사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고, ‘레티놀 2500’ 출시와 아이오페·설화수 브랜드의 성공 등을 바탕으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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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당시 94억원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1조6968억원(글로벌사업 매출)으로 181배 규모로 늘었다. 2002년부터 해외사업 직진출 체제로 전환한 이후 현재 14개국에서 19개 법인과 3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 연구개발비용도 1997년보다 약 7배(179억원→1308억원) 증가했다.
서 회장 취임 당시 7600여명이었던 방문판매 카운셀러는 현재 3만5000여명으로 증가했고, 아리따움·에뛰드하우스·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숍은 국내에서만 310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서 회장이 취임당시 4억원이던 사회공헌활동 집행금액은 지난해 약 62배가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캠페인·핑크리본 캠페인·희망가게 등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운영 및 후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원대한 기업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사업 확대 △제품 및 업무 방식 혁신 △임직원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5’를 제시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5년 국내 뷰티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설화수와 라네즈·마몽드·에뛰드하우스·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와 넥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통한 사업 기반 조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년간 글로벌 역량을 집중했던 중화권을 넘어 아세안과 미주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세안 시장 중에서도 성숙시장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인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에서는 메가시티(mega city)를 위주로 브랜드 확산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미주시장에는 올 하반기에 이니스프리를 추가로 론칭해 기존의 아모레퍼시픽·설화수·라네즈와 더불어 미국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메이크업과 향수 중심에서 건강한 피부와 스킨케어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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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_최근 집무실](https://img.asiatoday.co.kr/file/2017y/03m/20d/2017032001002306100124531.jpg)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_1997년 취임 당시](https://img.asiatoday.co.kr/file/2017y/03m/20d/201703200100230610012453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