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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디톡스·면역력 증진’ 제품 매출↑…중국발 미세먼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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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3. 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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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명동본점 헬스케어존
올리브영 명동본점 헬스케어존 전경/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중국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피부로 느끼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마스크와 같은 예방용품뿐 아니라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디톡스 제품과 면연력 증진 제품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2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디톡스·면역력 증진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의 피해가 잦아지면서 관련 제품군의 구매가 1월부터 급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면역력 증진 관련 제품으로 전달 대비 80%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면역력 증진 제품은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극성인 시기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특히 몸의 면역 세포 중 70% 이상이 장에 분포하고 있어, 장 건강을 지키는 유산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 세계 특허 유산균과 고함량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듀얼 기능 복합 제품인 쎌바이오텍 듀오락은 전달 대비 5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세노비스 프로바이오틱스는 매출이 3배 증가했고, CJ 제일제당 BYO 장유산균도 60%의 매출 신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성분들이 함유된 ‘차(茶)’ 류 카테고리도 지난달 보다 매출이 30% 늘었다. 보통 차류는 따뜻하게 마시기 때문에 겨울에 인기가 높은데, 3월 매출이 더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올리브영측 설명이다.

녹차의 카테킨은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을 뿐 아니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녹차의 효능을 고농도로 농축한 설록 워터 플러스의 매출은 40% 증가했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많은 양의 수분 섭취도 중요한 만큼 맛있는 수분 섭취를 돕는 미쉐프 퐁당라인(라인+파인애플)·퐁당레몽(레몬+자몽)의 매출도 전달 대비 5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이 제품은 무첨가 건조 과일인 레몬·라임·파인애플 등을 물에 넣고 우려 마시는 제품으로, 간단히 디톡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미세먼지로 디톡스·면역력 증진 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황사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 매출이 높았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연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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