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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 다시 뛴다] 아모레퍼시픽, 새로운 성장 동력 ‘아세안’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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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3. 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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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다만사라 AEON 백화점에 오픈한 마몽드 1호점 출점 개장일 현장 모습/제공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시장을 넘어 최근 5년 평균 약 7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세안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단순히 한국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아세안시장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안 뷰티(Asian Beauty)’ 철학과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하는 가치를 현지 고객들의 공감을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 채널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역량 및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아세안시장 ‘넘버1’ 뷰티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에 대한 연구와 적극적인 소통 전략을 앞세워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피부·스킨케어·메이크업에 대한 니즈가 있는 아세안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스킨케어 효능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쿠션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아세안 지역 내 쿠션 판매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냈고, 올해는 약 100만개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州)에 위치한 누사자야 산업지역에 새로운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해외생산 법인을 신규로 설립했다.

2020년 완공이 목표인 이 생산기지는 제품 생산을 포함, 신규 기술 연구 및 적용 등 향후 아세안 시장 전용 제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기지로 활용된다. 또 싱가포르를 아세안 지역의 연구개발(R&D) 허브로 삼고 전담 연구인력을 현지에 배치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세안 지역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366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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