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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시공사 선정, 설계 및 건설공사를 지휘·감독한 이 신공항은 이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1980년대부터 운영돼 왔던 노후화된 기존 공항시설을 대체해 연간 여객 20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신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과 관제탑이 새로 건설됐으며, 시계비행에 의존하던 항행시설도 활주로 운영등급 CAT-Ⅰ(카테고리 1등급) 시설로 교체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활주로도 재포장됐으며, 계류장과 유도로 등이 신설됐다. 여객터미널을 비롯한 기존 시설은 더 이상 일반여객이 사용하지 않는다.
총 사업비는 약 1억 달러 규모로 한국수출입은행이 7160만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제공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장기저리의 차관이다.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및 국산 기자재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메트로, 공항, 항만 등 대형 교통인프라 사업수주를 적극 지원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신공항 건설 사업을 지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포스코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 8월 필리핀 교통부(DOTr)로부터 해당 사업권(약 55억 원 규모)을 수주했다. 같은 해 12월 사업에 착수해 현재까지 총 4명의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 컨셉 수립, 입찰준비, 그리고 공항의 설계 및 건설공사 관리를 총괄해왔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 완료 후 1년 간 신공항의 운영유지보수 컨설팅도 맡게 된다.
필리핀 교통부의 힐 파마맛 사업총괄책임자는 “한국 정부 및 EDCF의 지원과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화된 공항을 적기에 준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이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뿐 아니라 팔라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