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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경우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전야제에 참석했으며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는 당일인 이날 광주를 방문한다.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오전 10시에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히 정권교체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라는 호남의 숙원을 달성했단 점을 강조하며 ‘호남 적자’임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 지역 민심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도 지도부가 광주로 총출동했다. 김동철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날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행사 당일에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광주를 방문해 희생 영령들의 추모하고 민주 정신 계승을 천명할 방침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등이 광주를 방문한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선후보는 불참한다. 바른정당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 유승민 전 대선후보는 전날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전 대선후보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기념식에 참석한 뒤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