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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잊은 분양시장…6월 6만4000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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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06. 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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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를 잊은 채 6월에만 전국적으로 6만4000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조기대선이 일단락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분양시장에 온기가 돈다. 상반기 끝자락에 들어선 6월은 통상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시점이나 올해는 건설사들이 그 동안 늦춰왔던 분양물량을 이 달 중에 대거 풀 채비를 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전문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전국 69곳에서 총 6만4000여가구분양물량 중 5만2662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6월 분양물량은 서울 및 수도권(이하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3만2517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61.7% 수준이며 지방은 2만145가구로 38.2%를 차지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만8779가구(35.6%)로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뒤를 이어 인천 8752가구(16.6%), 서울 4986가구(9.4%), 충남 3693가구(7%) 순이다.

주요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 59~130㎡,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재건축을 통해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583가구를 일반분양분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으로 약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 39~114㎡,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른 때와 달리 올해는 서울에 분양물량이 많이 공급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면서 “일부지역은 과열 양상도 나타나니 실수요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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