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망권은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의 위상이 달라지고 같은 단지, 같은 크기인데도 집값이 수억 원씩 벌어지기도 한다. 법원도 조망권에 대해 “주택 가격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른바 조망권 프리미엄이다.
조망권의 가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 가운데 하나인 삼성동 아이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한강 조망이 어려운 전용면적 195㎡ 5층은 36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4월 한강이 보이는 같은 면적 39층은 50억5000만원에 팔렸다.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14억원의 차이가 난 셈이다.
전 가구에서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대단지 오피스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경우도 지난 4월 평균 86.7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강변과 한강 조망권이란 두 가지 희소성이 부각된 ‘힐스테이트 암사’ 역시 지난 4월 전 타입에서 12.2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조망권이 곧 돈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설사들도 다양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의 분양 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6일 분양하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서는 마지막 오피스텔 분양으로 꼽히고 있다. 또 12실로 특화된 전용 74㎡의 테라스 타입은 서해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G3-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15층, 전용면적 22 ~ 74㎡ 343실 규모로 조성된다.
효성은 6월 말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용산공원과 한강 등 자연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곳은 지하 5층 ~ 지상 최고 43층, 전용면적 92 ~ 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 포함)의 대형 주상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이중 6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호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를 6월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84 ~ 160㎡ 총 10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남쪽으로 광안리 해변 및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