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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화재 우려 높은 가스레인지 센서캡 유통, 소비자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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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7.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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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캡 사용시 과열방지장치 정상작동 불가능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
센서캡2
과열방지장치의 정상작동을 차단하는 센서캡이 일부 가마솥 제품의 구성품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열방지장치는 조리용기 바닥면의 온도를 감지하여 300℃ 이상 과열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접촉식 센서 형태의 장치로 조리 중 실수 및 오사용에 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가스레인지의 모든 화구에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반면 센서캡은 과열방지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도록 제작된 탈착형 캡으로 과열방지장치에 장착할 경우 과열방지장치와 조리용기 바닥면의 직접 접촉이 불가능해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소비자원은 조리용기와 센서캡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한 결과,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가마솥 2종 제품에 센서캡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센서캡을 가스레인지에 한번 장착하면 함께 판매된 가마솥 외에도 냄비·프라이팬 등을 이용한 조리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과열방지장치에 센서캡을 장착해 조리할 경우 과열방지장치가 조리용기의 과열을 감지하지 못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열방지장치에 센서캡을 장착하는 행위는 가스용품의 개조를 금지하고 있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 소비자원 측 설명이다.

센서캡1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가마솥 제품 제조·유통사들에게 센서캡 포함 제품의 판매 중단, 생산된 센서캡 폐기 및 소비자에게 폐기 안내 문자 발송, 과열방지장치로 인한 가마솥 제품 사용불가에 따른 반품 수용 등 자발적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TV홈쇼핑 사업자(공영홈쇼핑·NS홈쇼핑·CJ오쇼핑·우리홈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홈앤쇼핑)와 협의해 센서캡이 포함돼 판매될 수 있는 가마솥 등의 제품에 대한 검수 강화와 센서캡을 구성품으로 포함한 제품의 판매금지 조치를 관련 협력사에 공지하는 등 유사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소비자원은 “과열방지장치의 정상작동을 방해할 수 있는 구성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즉시 폐기하고, 유사제품이 포함된 주방용품을 확인할 시에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co.kr, ☎ 080-900-3500)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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