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2회 통화+3회 직접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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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보고 형식도 차담회 51회, 현안보고 125회, 일정보고 12회로 다양하다. 또 △4대강 상시 개방 관련 △100대 국정과제 관련 △국가재정전략회의 사전보고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관련 보고 등 정책보고 21회, 국무총리 주례회동과 일자리위원회 보고 등 업무보고 55회를 받았다. 이 같은 공식 보고 외에도 각 부처 장관과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총무비서관, 국민소통수석, 국정상황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의 대면보고를 수시로 받았다.
‘투명한 국정 운영’ 기조에 따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 브리핑도 각각 35회, 82회에 달한다. 문 대통령도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 등의 인선을 직접 발표하는 등 대통령으로는 이례적으로 춘추관을 3번이나 찾았다. 직접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탄핵 국면으로 문 대통령 취임 전까지 6개월 이상 멈춰 섰던 정상외교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도 숫자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100일 동안 총 13개 국가·국제기구 정상과 17회 면담했다. 또 문 대통령은 100일 동안 총 22회 19개국(국제기구 포함) 정상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이 100일 동안 가장 많이 교류한 외국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5월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전화를 시작으로 6월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백악관 환영만찬, 6월 30일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또 7월 6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가장 최근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 직후인 지난 7일 56분간 통화하며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