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과정은 오는 20일까지 서울기록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연수 참가자는 네팔·라오스·스리랑카·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 등 각 4명, 미얀마 국가기록원 2명이다.
이들 국가는 고대 왕실·의학·종교·언어관련 기록물·동인도회사 기록물 등 유네스코가 그 가치를 인정한 다양한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으나 고온다습한 기후, 열악한 보존시설과 기술 등으로 보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이들 국가는 조선왕조실록·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세계기록유산 보존·관리 경험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보존·복원 기술과 관리 노하우 전수를 희망해 왔다.
이번 연수과정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다. 첫 해인 올해는 기록유산 소장기관의 수석전문가 등 팀·과장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수주제는 세계기록유산 등 국가 주요기록물의 보존·복원과 전자기록관리 정책으로, 기록관리 과거와 미래·전통과 첨단사례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한국의 기록관리 전통과 세계기록유산·기록문화유산 보존·복원 정책 및 실습, 한국의 기록관리 제도, 전자기록관리 정책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표적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부산기록관 소재)과 팔만대장경(해인사 소재) 견학,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및 전자기록관리(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체험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연수 참가자들이 우리나라의 기록관리 선진사례를 자국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연수가 연수 참가국의 기록유산 관리 역량을 키우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세계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개도국 등에 대한 기록관리 연수를 통해 기록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