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지난해 심정지환자 550명, 시민이 살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905010002180

글자크기

닫기

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9. 06.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소방청, 시민, 구급대원 등 5998명에 하트세이버인증서 수여
소방청마크-04
#2016년 7월 시내버스 안에서 남자 승객(41)이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힘없이 쓰러졌다. 운전중인 버스기사는 당황하지 않고 버스를 도로 갓길에 세우고 주변 승객에게 119로 신고를 요청한 후, 119상황실 의료상담 요원의 응급처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전문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고, 이 환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매체를 통해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긴급한 환자를 살렸다는 미담을 종종 접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이 높아지고, 119와 민방위 등에서의 응급처치 교육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2만7601명 중 새 생명을 찾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사람은 전체 1298명(4.7%)으로 전년에 비해 258명(24.8%)이 증가했다.

특히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킨 시민이 550명으로 전년(384명)에 비해 163명(42.1%)이 증가했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된 사람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가 275명, 서울과 부산이 각각 261명과 100명이었다.

환자발생 대비 소생비율은 △세종 10.4% △충남 7.3% △광주 6.9% △울산 6.6% 순으로 분석됐다.

윤상기 119구급과장은 “증가하는 심정지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19신고자 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모르더라도 119에 신고를 하면 응급처치 안내를 받아 누구든지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살린 시민과 구급대원 등 5998명에게 하트세이버인증서를 수여했다.
박병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