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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외국인, 정부서비스 한 곳에서 받는다…중앙·지자체·민간 협업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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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9. 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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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충남 아산에 '다문화이주민 플러스 센터' 개소
개소식
8일 충남 아산시 열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개소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과 안희정(오른쪽 세번째) 충남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 = 행정안전부
다문화가족은 물론, 외국인근로자·유학생·외국국적동포 등이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 센터’가 충남 아산에서 8일 개소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모두는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면서 공동체의 다양성을 높이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들이 다문화이주민+센터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경기도 안산시와 양주시 등 10개 지역에 시범 설치하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부처별·기관별로 각각 제공되는 정부 서비스를 수요자 입장에서 통합적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협업 조직의 설치·확산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설치된 ‘다문화이주민+센터’는 다문화가족·외국인정책의 핵심부처인 행안부·법무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가 함께 만든 협업센터로, 다문화가족·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그동안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정책은 대상별로 분산 운영되면서 수요자가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고, 정부 내 자원 활용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외국인3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외국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행기구를 한 곳에 모았다.

정부는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로 시설·인력 등의 공동 활용이 가능해 기관 간 비효율을 제거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어교육·상담·통번역 등의 적응지원 서비스와 체류관리·고용허가 관련 민원 서비스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장관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복기왕 아산시장 등이 참석한 센터 개소식에 이어 다문화가족·외국인과의 현장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겪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 서비스 확대와 접근성 증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은 다문화여성에 대한 취업·창업 지원 강화, 외국인근로자 지원 사업의 접근성 확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온라인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우리사회에서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다문화가족·외국인과의 공존과 발전을 강조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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