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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소방청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청식과 함께 ‘119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모든 소방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방청 독립은 정부와 국회는 물론 사회 각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방청 개청과 더불어 두 어깨에 주어진 육상재난대응 총괄기관으로서의 책무는 시대적 요구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으로 인해 눈물 흘리지 않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안전에 관한 한 희망을 주는 소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초일류 안전강국, 최고 수준의 소방서비스 구현’이라는 목표아래 △현장중심의 총력대응체계 구축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안전사회 △과학적 기반의 소방역량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119서비스 확대라는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안전한 나라·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라는 비전 또한 제시했다.
이에 소방청은 현장중심의 총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 현장활동 기반을 조성해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조직으로 체질개선에 나선다.
시·도 소방본부 재난대응 조직의 명칭·편제·기능을 통일하고 국가 단위의 통합대응 기반 마련하는 현장통합지휘에 적합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현장 인력 2만명(교대 인력 1만7174명, 소방특별조사 1434명, 소방안전교육 681명, 구급대 711명)을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확충해 현장중심의 소방인력을 보강하고 재난현장에 구조대원 및 장비가 신속하게 현장 투입 가능하도록 중앙119구조본부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안전사회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안전시스템 구축 △정보·융합기술과 연계한 소방산업 전문인재 육성 △국가기반시설에 자체소방대 설치의무화 △안전체험시설 확충(소방체험관 6→17개소, 이동체험차량 36→210대, 소방안전교실 60→210개소)을 통한 국민 체험형 안전교육 혁신작업에도 나선다.
과학적 기반의 소방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재난현장 지휘역량·지휘체계 강화 △정보기술 접목한 출동체제 구축 △소방과학연구소 설치(2018~2022년 376억원) △위험물 유통량조사 및 위험물 사고조사 체계 구축·개선 △소방장비 표준규격 개발체계 확립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한 화재조사권 확립 △소방장비의 노후율 0%, 보유율 100% 유지 위한 소방장비 안정성 강화 및 관리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119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국 424개 농·어촌 지역대 중 구급대가 없는 95개 지역에 119구급대를 추가 배치(차량 95대, 인력 855명)해 구급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확대를 비롯해 △화재피해주민 새 보금자리 마련 지원사업 지속 추진 △취약시설(병설유치원·산후조리원) 화재안전을 위한 자동소화설비 및 안전시설 설치 의무화(2018년 상반기) △노인 맟춤형 119안심콜 서비스도 추진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관의 사기와 긍지를 높이고 소방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그 계획은 이미 나와 있고 이제는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이 개청하는 소방청이 ‘국민의 안전 지킴이’를 넘어 ‘국민 안심사회’로 가고자 하는 현 정부의 의지를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