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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수표동 일대 44년만에 옥상정원 등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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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11. 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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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수표동 일대에 옥상정원이 들어서는 등 44년 만에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장교구역 제1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수표동 47-1번지 일대 1606.3㎡는 1973년 도심재개발구역지정 이후 세부시설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40년이 넘도록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인근 수표교나 조선시대 서민 의료기관인 혜민서터 복원 등과 맞물린 기반시설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는 한양도성 도심부의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으로 2015년 발표한 ‘역사도심기본계획’에 따라 이 지역 기준높이 70m를 지키고, 건물 옥상을 시민에게 개방해 청계천과 수표교를 내려다볼 수 있는 옥상정원을 꾸미기로 했다.

조망이 좋은 북·동·서쪽에는 전망데크와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남측에는 이벤트 마당을 만든다.

또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적용해 주변 임대료의 80% 수준으로 도심 내 벤처기업 집적시설을 짓도록 유도한다.

도계위는 같은 날 송파구 문정동 649번지 일대 54만8239㎡를 대상으로 하는 ‘문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계획안은 문정지구 개발로 교통량과 소음이 늘어나 빚어지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올림픽훼미리아파트 측 보도를 확장하고 녹지를 만들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차량통행과 안전을 고려해 인근 가로인 동남로를 설계하고, 조성 공사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또한 공공보행통로, 지하연결통로, 연결 녹지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추가 반영해 지상·지하 보행로를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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