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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액상화 현상 조사, 8곳에서 10곳으로...주말까지 시추조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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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11.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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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8곳 조사 종료...다음주 액상화 관련 중간 조사결과 발표 예정
액상화 현상…지진 후유증<YONHAP NO-2834>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에서 기상청 관계자들이 액상화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연합
경북 포항 지진 발생이후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기상청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액상화 현상 조사 지역이 기존 8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액상화 시추 조사 작업을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 하고 다음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4일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 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경북포항 지진 관련 9차 브리핑에서 “현재 액상화 조사는 10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날 까지 8곳의 시추조사는 완료됐고, 주말까지 나머지도 (시추)조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기본적으로 정밀조사에는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그전에라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다음주 중으로 액상화에 대해서 개략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현장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정 실장은 “(현장조사 인력이) 적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기존에 국토교통부에서 조금씩 관련 조사를 해온 것이 있고, 시공사들이 했던 것도 있기 때문에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립재난연구원과 기상청은 지난 17일부터 액상화 현상 조사에 현장 인력 9~10명을 투입해 시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포항 지역 전반에서 액상화 추정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관련 신고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관련 조사 지역과 현장 조사인력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 실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추가적인 지반 침하 등의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현재 진행중인 활성단층 연구와 함께 들여다 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흥해 지열발전소와 지진 발생 연관 가능성에 대해 “지열발전소와 관련해서는 현재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제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해 정밀진단 할 계획”이라며 “현재 조사단은 구성중에 있고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건설공사는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일 기상청이 진앙지 변경을 발표한 것과 관련 “진앙위치는 관측장비 설치 위치·분석모델등에 따라서 오차가 발생할 수가 있음을 기상청에서 공식발표했다”며 “이번 포항지진 경우에도 지역주변 근거리 지진관측 자료 추가로 활용해 정밀도를 높여 분석한 결과로 일본·미국에서도 종종 유사한 사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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