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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7천억원 규모 사우디 석화 플랜트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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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12. 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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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압둘라 알 샴라니 JUPC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000억원대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공시를 통해 JUPC와 ‘United EO·EG III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사우디 주베일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압둘라 알 샴라니 JUPC 사장 등 양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금액은 미화 6억9000만 달러(한화 약 7400억원)이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주베일산업단지 내에 EO·EG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된 플랜트는 연간 70만톤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을 생산하게 된다.

에틸렌글리콜은 자동차 부동액으로 널리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으로, 에틸렌 가공을 통해 얻은 산화에틸렌을 재가공해 최종 생산하게 된다. 에틸렌글리콜은 공급 부족으로 시장성이 높은 상품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빅(SABIC)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JUPC는 사빅의 자회사로,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 주베일산업단지 내에서 에틸렌 플랜트와 EO·EG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빅은 총 22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종합화학회사로 한해 매출만 400억달러에 이르며, 사우디아람코와도 대규모의 합작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17년 누적 수주 8조4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5조원보다 약 69%가 늘어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품에 대한 확실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과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연계 수주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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