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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문화 확산 TF, 성희롱·성폭력 근절 위한 성평등 문화 확산 10대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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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8. 02. 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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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_국_좌우
여성가족부의 민관 거버넌스인 성평등 문화 확산 태스크포스(TF)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를 20일 발표했다.

우리사회 성차별을 극복하고 성평등 문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TF는 지난 9일 마지막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과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터져 나온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뿌리 깊은 성차별적 사회인식·여성의 성적 대상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교육과 미디어의 순기능 회복이 절실한 과제로 진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TF는 크게 ‘성평등 교육’과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둬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10대 실행 과제를 마련했다.

교육 측면에서 ‘공교육 내 성평등 교육’과 ‘교사·예비교사 대상 교육’ 강화를 큰 방향으로 삼아 △학교 교과목의 성평등 내용 강화 △교과서 성평등성 모니터링 강화 △성평등 교육 표준 매뉴얼 제작 및 콘텐츠 개발 확산 △사범대·교대 등 예비교사 대상 성평등 의식 제고 △현직 교사 대상 성평등 교육 실시 △성평등 교육의 보편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미디어 측면에서는 사업체와 이용자의 ‘자율규제’, 성별 관점에서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는 ‘리터러시(Literacy·문해력) 교육’ 및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대책에 초점을 맞춰 △인터넷 개인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1인 미디어 자율 규제 및 성형·외모 관련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 △뉴온라인 리터러시 교육 △성평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 및 교육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담당수사관 성인지 감수성 제고 등을 담았다.

여가부는 이번에 발표된 10대 실행과제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관련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최근 검찰 내 성추행 사건 고발 등을 계기로 그동안 억눌려왔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며 “여가부는 이번에 마련된 10대 실행과제를 바탕으로 성별 갈등과 성폭력 문제 등에 더욱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과 예방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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