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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부동산114로 종합부동산인프라 그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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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8. 03. 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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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
이성용 부동산114 신임 대표/제공=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그룹이 부동산114 인수를 통해 종합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10일 인수한 부동산114를 통해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합개발의 효과성 제고 △지역 수요에 특화된 소형 개발사업 추진 △부동산 포털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 등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114의 웹사이트(www.r114.co.kr)는 하루 평균 12만 명의 인터넷 방문객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검색 키워드 등으로 1일 30만 건이 넘는 빅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부동산GO, 부동산114, 방콜을 통해서도 GPS 기반의 방대한 양의 검색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시장 정보는 분양 단계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활용분야를 개발사업의 기획·운영 단계까지 전후방으로 확장해 부동산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동산114는 전국 6500여 부동산중개업 네트워크를 통해 아파트, 주택 매물 정보와 비정형적인 부동산개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 보다는 소형 규모 개발에 필요한 토지, 지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는 전국 부동산 공급동향, 가격동향을 시계열 통계데이터로 제공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민간 부동산 통계 분석 솔루션이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축적된 대량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의 신뢰성과 현실성 측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건설사,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정부기관 등의 부동산투자 의사결정 시 REPS 데이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114는 판교 벤처밸리에 위치한 시가 800억 상당으로 추정되는 미래에셋벤처타워(연면적 7200평, 지상 10층 규모)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이에 대한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공유경제와 빅데이터를 근간으로 하는 부동산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통적인 부동산중개업들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114는 비교적 수월하게 프롭테크 분야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현대산업개발그룹이 가진 부동산 노하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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