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수·가임여성수는 2014년 대비 13% 감소
10월 전국 최초 출산 통합지원 위한 출산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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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2.1명이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05명으로 50% 하락했고, 최근 10년(2007~2017년)간 합계출산율은 1.3명을 넘지 못하며 저출산이 고착화됐다.
이에 각 지자체는 자체적인 인구증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종목 선전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경북 의성군의 경우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 합계출산율이 개선세를 보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의성군보건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의성군 합계출산율은 1.652명으로 2014년 1.446명과 2015년 1.505명보다 높아졌다. 이는 경북도내 2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인구 중 한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 예상치다.
경북도내에서 합계출산율 순위가 10위(2014년), 14위(2015년) 수준이었던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이 상승한 것은 군의 인구증가 시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의성군은 △맘앤베이비 사랑꾸러미(황태·미역·내의·엽서)지원 △세 자녀 이상 및 다문화가정 출산육아용품 지원(첫돌사진촬영권 15만원, 10만원 상당 출산육아용품) △다자녀 가구 고등학생·대학생 지원(등록금의 50%) △난임부부 시술 자부담금 지원(최대 100만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에 대해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주고 출생아 가정에는 매월 종량제 봉투(100리터)를 1년간 지원한다.
지역내 분만시설이 없었던 의성군은 2014년 분만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영남제일병원에 외래산부인과를 개설·운영, 지난 3년간 180명이 넘는 산모를 진찰했다.
하지만 합계출산율 상승에도 의성군은 여전히 가임여성인구 감소와 출생아수 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14년 7166명이던 가임여성은 지난해 6208명으로 13.4% 감소했고, 이에 따른 출생아 수도 255명에서 22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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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첫째와 둘째아이를 출산한 경우 축하금 100만원과 첫돌 축하금 50만원, 월 10만원(첫째 24개월, 둘째 36개월)이 지원된다. 셋째와 넷째를 낳은 경우에는 첫돌 축하금 50만원을 비롯해 월 각각 25만원과 30만원씩 60개월을 지원한다.
특히 영남제일병원 산부인과 인근에 출산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출산관련 통합지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도 출산통합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센터를 별도로 건립하는 것은 의성군이 처음이다.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10월 오픈 예정인 지원센터는 가임기 여성의 대한 출산장려를 위해 종합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임신출산지원·영유아지원·장난감대여·여성일자리 지원·다문화가족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복련 의성군 보건소장은 “10년 전에는 아무도 모르던 컬링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름을 알렸듯이 통합지원센터도 10년 뒤에는 농촌지역 출산통합서비스의 선도적 모델로 알려지는 날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저출산 극복과 인구유지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