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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 목사가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에 출연해 상담과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
쓰러져가는 한국교회를 껴안고 애타게 부르짖는 기도의 외침과 한국교회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예수비전교회 안희환 담임목사가 ‘볏단들에게 설교하던 소년의 꿈’(푸른서울 펴냄)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크리스챤타임스에 연재했던 칼럼들을 모아 발간한 도서이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한 칼럼이 아니다. 잠자고 있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깨우고 성도들의 영혼을 일깨우는 생명의 메시지가 풍성히 담겨 있다.
안 목사는 소년시절 절망뿐인 삶이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장남에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는 도박에 빠졌다.
중학교 1학년때 학비를 벌기 위해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다 대형 덤프트럭과 부딪혔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교통사고로 왼팔을 잃은 뒤 삶을 포기했던 그는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만났다.
그는 절규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방언이 터지고 성령세례를 받아 지난 날의 열등감, 절망감 등 깊은 상처를 치유받고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와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참된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 교계에서는 안희환 목사를 ‘21세기 주목받는 차세대 리더’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절망 중에 처했을 때 만난 하나님, 그 하나님의 의해 절망의 울음이 영혼을 향한 울음으로 바뀐 자가 되었으며, 일 년 내내 집회를 이어가는 사역자가 됐다.
본서에는 안 목사의 뜨거운 생명의 열정이 실려 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삶과 영적 상태를 진단하며 바른 길로 안내하는 지침서이며, 심령을 찌르며 회개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또 영적인 거대 생명력을 일으키며, 그릇된 방향을 바로잡아주고, 절망에서 희망을 안겨다주는 책이다.
또한 절망에 처한 영혼들을 다시 살게 만들게 하며, 그 어디서 찾기 어려운 삶의 틀을 바로잡아주는 놀라운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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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저술한 ‘볏단들에게 설교하던 소년의 꿈’은 △믿음의 글 △사랑의 글 △소망의 글 세개의 큰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믿음의 글은 ‘볏단들에게 설교하던 소년의 꿈’ ‘부교역자는 써먹다 버릴 대상이 아니라 도역자다’ ‘책이 좋아 책과 함께한 인생’ ‘목회자와 교회도 입소문이 중요하다’ ‘예수님 만나고 변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하는 것과 유익한 것은 다르다’ ‘동성애(퀴어문화) 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생각’ 등의 칼럼으로 구성돼 있다.
사랑의 글은 ‘나는 완전히 착각하고 있었다’ ‘돈독 오른 사람들로 가득 한 세상’ ‘순수한 동기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다 죽었어도 포기할 수 없었던 사명’ ‘성경에 미친 사람이 되고 싶다’ ‘백악관 모임보다 더 중요한 만남’ ‘중직자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더 문제였구나’ ‘강대상도 없고 마이크도 없는 교회(제자들 교회 창립예배)’ 등의 칼럼으로 구성돼 있다.
소망의 글은 ‘목사는 7가지의 종이 되지 말아야 한다’ ‘장로 필요악의 존재인가? 충성된 일군인가?’ ‘찬양 사역자들에게 주는 9가지 조언’ ‘목회자들끼리 편 가르지 말자’ ‘동성애를 지지하고 진화론을 믿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의리 없는 세상 의리 없는 교회?’ ‘성경 암송의 5가지 유익’ ‘우리 아이들이 복을 받으리라고 확신하는 6가지 이유’ ‘집회 인도하는 중에 참 특이한 경험을 하다’ ‘멋진 목사님에 멋진 성도의 조화’ ‘카카오톡 단톡방에 출몰하는 무법자들’ 등의 칼럼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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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9일 안희환 목사가 CTS기독교TV 임직원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 |
한편, 안희환 목사는 현재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로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인도하는 목회자이다. 그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아래는 불자인 이현수 시인의 서평 일부이다.
“중학생시절 논길을 걸으며 볏단들에게 설교하며 꿈을 키우던 소년의 꿈, 그 꿈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답을 알고 싶거든 이 책을 보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 불교 신자이다. 저자는 분명 나보다는 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안희환 작가를 늘 믿고 있다. 나이를 떠나 그의 해박한 지식과 세상을 이끌어 가는 힘은 분명 나보다 몇 배 형이다. 그래서 내가 저자를 존경하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고 나면 저자 따라 하기를 꿈꾸는 독자들이 제법 있으리라 확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가 읽어야할 책, 지금 우리가 만나야할 사람, 용기를 낼 필요도 없이 가볍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아픔을 참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작가 안희환.
세상의 모든 아픔을 홀로 짐을 지고 있는 자들이라 자부하는 그대들이 있다면 나는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 아파 봤기에 그대들을 치유할 수가 있고, 아파봤기에 그대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아파야할 우리지만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볏단들에게 설교하던 소년의 꿈’을 읽고 나면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겨울바람이 차갑게 부는 저녁, 오늘밤 어머니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지금의 내 어머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내 곁에 계셔주기를 기도하고 계실 것 같은 작가의 심정으로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 담아 ‘어머니, 사랑합니다’를 전하며 이 책을 어머니를 가진 이 땅의 모든 독자들에게 바치고 싶다.”
저자 안희환 목사는 ‘크리스천 연합뉴스’와 월간 ‘시인마을’ 발행인, 한국기독교 시인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교회개혁운동’ 공동대표,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교회 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 시집 ‘종이에 나를 담다’를 출간한 시인으로 여러 언론에 칼럼을 집필중이다. 그 외 저서로는 ‘괜찮습니다··· 다 괜찮습니다’ ‘기적입니다. 다 기적입니다’ ‘응답받는 기도의 비결 17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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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일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윤석전)에서 열렸던 느헤미야 국가금식기도성회의 개회예배 시간에 안희환 목사가 설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