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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태풍 ‘쁘라삐룬’ 대처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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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8. 06.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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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 주재
상황보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대처계획을 위한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 부단체장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다음달 1일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오후 4시 김부겸 행안부 장관 주재로 중앙부처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2016년도 태풍 ‘차바‘를 제외하고, 최근 5년 동안 대규모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한 적이 없어 경험 부족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로 보완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최악의 사태를 가정해 휴일에도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시속 65㎞)의 소형 태풍이며, 서해안을 경유해 한반도로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서해안을 경유한 유사태풍 ‘에위니아(2006년7월)’ ‘곤파스(2010년9월)’ 등의 경우에는 하천범람·침수·산사태·붕괴 등으로 평균 7명의 인명피해와 2969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특히 이번 태풍은 지난 26일부터 2일 간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의 지반이 약화(전국 강수량 60.8㎜, 토양 포화)되어 있어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날 회의에서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태풍에 대비해 재난방송과 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침수에 대비한 모래주머니·차수판·배수펌프 준비와 위험지역에 대한 접근 통제 등의 사전조치를 추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저수지와 댐 수위를 조절하고 하천변 저지대·지하공간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펌프·수문 가동상태를 재차 점검하는 등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태풍에 대비해 주변에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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