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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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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8. 07. 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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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일 서울 용산구 ‘문화역 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념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100주년기념사업의 추진방향 보고 △백범 김구 선생의 육성과 대역배우를 활용한 격려말씀에 이어 대장정 출정을 알리는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델 한현민 군의 국기에 대한 맹세와 류관순 열사 모교인 이화여고 학생들의 애국가 선창은 3·1운동의 정신을 국민모두가 함께 나누고, 특히 미래세대가 이어받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배우 김종구씨가 뮤지컬 ‘백범 김구’에서 김구 선생의 대역을 맡았던 인연으로 이번 출범식에서도 김구 선생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육성으로 재현했다.

출범식 사전행사로 한완상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들은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독립투사 강우규 의사 동상을 참배하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100주년 기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대한민국의 법통과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정립과 애국선열에 대한 기억·감사, 경제발전과 민주화 성과에 대한 성찰, 그리고 미래 100년의 착실한 준비 등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기념하고 대한민국 100년의 발전을 성찰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등의 기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도 국민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며 “100주년 기념사업은 모든 국민들이 직접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이 주도하는 참여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사업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한 위원장(전 통일·교육부총리)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총 100명 이내(민간 82명, 정부 15명, 국민의 자리)로 구성된다.

정부위원은 기재·교육·과기정통·외교·통일·법무·국방·행안·산업·문체·여가부 장관과 방통위원장·국무조정실장·보훈처장·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이 위촉한 민간위원은 국민통합 차원에서 이념·계층·세대·지역을 고루 안배하고 민주공화국 100년의 상징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1차로 68명이 위촉됐다. 이중 여성 위원은 35명이다.

위원회는 △기획소통 △기억기념 △발전성찰 △미래희망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운영되며, 김정인(춘천교대 교수)·윤경로(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장)·김동춘(성공회대 교수)·김호기(연세대 교수) 위원이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안 △분과위원회 구성안 △위원회 운영세칙안 등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분과별 사업 검토를 거쳐 다음 전체회의에서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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