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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지난해 부채비율 16.3%p↓...순손실은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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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8. 07. 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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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부채비율이 16.3%포인트(p) 하락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손실이 56%이상 확대돼 수익성악화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5일 행정안전부는 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248개, 지방공사 62개, 공단 89개 등 399개 기관에 대한 2017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2017 사업연도 지방공기업 자산은 178조원, 부채 52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 41.6%, 경영손실은 4046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부채는 전년대비 15조8000억원이 감소해 부채비율도 57.9%에서 16.3%p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016년 2585억원 대비 56.5%(1461억원) 증가한 404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지표가 변화된 요인은 지난해부터 결산 산출기준이 변경돼 종전 지방공기업 특별회계로 분류됐던 지역개발기금(부채 13조원, 당기순이익 1401억 원)이 지방자치단체 기금으로 편입되면서 부채 및 당기순이익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25개 부채중점관리기관의 부채비율은 99%로 나타나 2013년 지정 이후 5년 만에 90%대로 진입하는 등 가시적인 부채감축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기관의 지난해 부채와 부채비율은 각각 41조3000억원과 99%로 2013년 부채 51조3000억원, 부채비율 157.3% 대비 10조원과 58.3%p 감소했다.

도시개발공사의 경우 부채규모는 34조2000억원으로 전년(36조7000억원) 대비 2조5000억원이 감소했으며, 분양 토지 판매수익 증가 등으로 경영성과도 호조세를 보였다.

도시철도공사 부채규모는 6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00억원 증가했지만 원가상승·무임승차손실 등 구조적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수도 부채는 6614억원으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하수도 부채 또한 2013년 이후 4년 만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수도의 경우 당기순손실(1조2014억 원)이 전년대비 338억원 감소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변성완 행안부 지방경제지원관은 “지방공기업 부채는 꾸준한 감소 추세이고 부채비율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을 관리하면서 지방공기업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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