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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화재 인명피해, 전년 동기 대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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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8. 07. 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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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재
올해 상반기 화재건수와 재산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전국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 및 재산피해는 전년대비 각각 9.6%(2421건), 2.4%(66억원)가 감소한 2만2776건과 2699억원인 반면, 인명피해는 41.4%(448명)이 증가한 1529건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26명으로 지난해 대비 41.3%(66명)이, 부상자는 1303명으로 41.5%(382명)가 늘었다.

화재가 감소한 이유는 평균 기온의 하락 및 일평균 강수량, 습도 상승의 영향과 2018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임야와 야외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야화재의 경우 전년대비 임야화재 37.5%(1028건)가, 야외화재는 32%(757건)가 줄었다.

인명피해가 증가한 이유는 지난 1월26일 경남 밀양 병원화재(사망 39, 부상 151)에 의한 사상자가 인명피해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2%(1만1817건)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대비 21%(3153건)가 감소했다. 전기적요인과 기계적요인은 각각 22.8%(5143건)와 10.1%(2295건)의 비중을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산업·업무시설 등 비주거에서 36.7%(8354건)가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 산업시설 등에서의 용접·절단·연마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재산피해 44.2%(341억원)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겨울철인 1월부터 2월의 기간중 상반기 화재의 38.3% 비율로 발생했고, 사망자도 이 기간에 52.2%가 발생해 화재발생 비율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체화재의 30.5%, 사망자도 46.9%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통계분석 자료를 화재예방정책에 적극 반영해 화재피해저감에 노력할 것”이라며 “아직도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각 가정과 사업장내에서는 화기취급 시 화재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와 안전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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