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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갑질·비리 근절 위한 ‘기동감찰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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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8. 09.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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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bipark@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생한 행안부 감사관 갑질 논란과 소속기관 금품수수 등 비위문제를 개선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기동감찰반’ 운영에 나선다.

행안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공직기강 확립 TF’를 구성해 부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김 장관은 지난 10일 장관 명의의 서한을 통해 전 직원의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한 바 있다.

우선 추석 명절과 국정감사 등을 계기로 비위나 갑질 행태의 사전 차단과 신속한 조사·감사활동을 위해 암행감찰 형태의 ‘기동감찰반’을 구성, 본부는 물론 소속기관(9개) 전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말까지 45일간 현장 감찰 및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기동감찰반’은 소속·소관업무를 떠나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찰활동으로 비위·갑질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명절을 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금품·향응수수 △갑질행위 △복무와 보안 등 공직기강 위반 사례 △예산·회계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적발사례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부내 공직기강 확립 활동이 단발성 대책으로 끝나지 않도록 행안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계·계약·인사·복무·보안 등 전 분야에 걸쳐 단순 운영상의 문제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조직 문화·행태에서 비롯된 관행적이거나 고질적 문제인지 등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실시하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세밀하고 철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행안부에 집중된 권한과 보수적인 조직문화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는 만큼 과감한 권한 덜기와 조직 문화 개선방안도 종합대책에 포함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지금 우리 부는 국민들로부터 매서운 경고를 받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뼈를 깎는 성찰과 통렬한 자기반성을 통해 반드시 행안부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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