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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지구 우승 결정전에서 투타의 밸런스 속에 5-2로 이겼다. 다저스의 실점은 9회말 등판한 켄리 잰슨이 놀런 아레나도와 트레버 스토리에게 내준 연속 타자 피홈런이다.
수훈갑은 다저스 선발 중책을 맡은 영건 뷸러다. 뷸러는 6회 1사 후 찰리 블랙먼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노히트 게임을 이어가는 등 콜로라도 강타선을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타선은 NL 역대 3위 팀 홈런(235개)을 작성한 장타력으로 힘을 보탰다.
다저스가 2013년 이후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공한 반면 콜로라도는 1993년 팀 창단 이후 첫 지구 우승 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콜로라도는 지난 14경기에서 단 5패를 당했는데 이 중 4경기가 다저스전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떨어진 콜로라도는 3일 시카고 컵스와 외나무다리 단판 승부를 벌인다. 올 시즌 컵스와 콜로라도는 상대 전적이 3승 3패이고 33득점-33실점을 주고받는 백중세였다.
뷸러와 헤르만 마르케스(콜로라도)의 차세대 에이스 맞대결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4회말 코디 벨린저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5회에는 먼시가 2점 홈런을 추가했다. 확실한 추가점이 필요하던 6회에는 투수 뷸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지구우승은 다저스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NL 정규시즌 승률 2위인 다저스는 3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디비전시리즈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도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기회를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떨어졌다면 특급 좌완투수가 즐비한 컵스를 상대하는 일정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