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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품작은 심사위원장인 이정형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영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린건설대상’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조경 등에 초점을 맞춰 관련 내용이 입주자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바꾸는지 자세히 들여다봤다.
이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출품한 ‘김포한강 아이파크’의 공적조서를 보면 주변 자연과의 친화적인 설계로 그린건설대상의 취지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단지 내 다양한 주민마당을 배치하고 가마지천변으로 운동시설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를 계획했다”며 “남향중심의 세대주동 배치와 높은 녹지율로 쾌적성을 최대한 고려한 우수한 주거단지로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강신도시 유일한 호수공원과 인접해 산책이나 운동 등의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주택부문 대상을 차지한 GS건설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재건축 아파트단지인 탑석 센터럴 자이는 다양한 외부 조경과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큰 점수를 받았다.
이 교수는 “GS건설의 탑석 센터럴 자이는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해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유해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계획됐다”며 “자연환경도 우수해 인접한 대규모 추동공원과 연계하면서 지역의 친환경주거단지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주거단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절감 및 스마트관리시스템을 적용한 대림산업이 건축부문 수상,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특화설계를 구현한 현대건설이 브랜드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유럽형 조경설계를 도입해 단지를 차별화한 점에서 한화건설이 높은평가를 받았다.
임대주택 부문에는 롯데건설이 임대인들의 조식서비스 등 생활편의시설 제공에 역점을 두면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친환경·에너지 절약 기술과 포스코건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사회공헌활동 부문, 쌍용건설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로 부문별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두성규 위원은 “대규모 단지 내의 친환경 설계나 조경의 수준이 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며 “건설사가 다양한 디자인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건설대상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시상은 국토부 장관상과 아시아투데이 회장상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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