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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취임 이후 홈플러스의 변화는 눈부시다. 출점규제·온라인의 비약적인 발전 등으로 대형마트 성장이 멈춘 상황에서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은 홈플러스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지난 6월 말 대구점으로 시작으로 4개월 만에 12호점을 돌파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스페셜 2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페셜 점포 12곳의 평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늘고 객단가는 약 30%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 사장의 유통실험이 통한 셈이다. 내년 초에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통구조의 혁신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신(新) 유통’을 내세우고 있는 그는 정규직 전환에도 앞장서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영화 ‘카트’와 웹툰 ‘송곳’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홈플러스스토어즈(옛 홈에버·33개 점포) 소속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430여명을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탁한 데 이어 홈플러스 소속 108개 점포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근무 직원 중 만 12년 이상 근속 사원 600여명을 12월1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2개 법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올해 말 계약이 종료되는 경비 용역업체 소속 보안팀장들도 특별채용으로 정규직 직원으로 품으로써 올해에만 1200여명의 장기근속 무기계약직과 협력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단행한 홈플러스가 올해 1200여명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할 수 있었던 데는 영업규제와 시장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노사 간의 적극적인 대화의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협력사·직원 모두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고 진성(眞成)의 감동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