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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원성취의 주인공은 이진경(16·여)양으로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4년 여름 ‘재생불량성빈혈’을 진단받았다. 그가 힘든 골수 이식과 약물 치료를 반복하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림 그리기로, 끊임없는 치료 중 전에 없던 ‘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겼지만 고양이에 대한 애정은 그림으로 이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진경양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이진경 작가 데뷔전’을 비롯해 각종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시회에는 이진경양이 그린 8점의 고양이 그림과 함께 진경양의 쌍둥이 동생이자 그림그리기 친구인 혜경양의 그림 2점을 더했다.
이번 그림에는 웹툰 작가 ‘달고나’의 도움이 컸다. 웹툰 작가 달고나는 진경양의 사연을 듣고 환아가 거주하는 대전까지 가서 멘토링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로서 첫 전시회를 연 이진경양은 이날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변신을 하고 오프닝 행사는 물론 전시회장에 나섰다.
이진경양은 작가로서 자신의 작품 세계와 이번 전시회 작품에 대해 관객들에게 차분히 설명하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꼭 완쾌해 ‘이진경 작가’로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전시회에는 진경양이 원했던 상품 판매도 함께 진행됐다. 진경 양의 그림이 들어간 파우치와 텀블러, 작가 달고나가 기부해준 물품 등 3만원 상당의 상품이 든 럭키 박스를 제작해 행사 당일에 참여한 고객에게 5000원 이상 자율 기부 형식으로 판매했다.
수익금은 진경 양의 뜻대로 진경 양과 같이 난치병으로 힘든 생활 중인 아이들의 소원성취를 이뤄줄 수 있도록 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이번 진경양의 소원은 갤러리아가 매년 연말 전국 주요 대형병원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갤러리아 나눔트리’ 프로그램으로 접수됐다.
2017년 12월에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임직원 봉사단과 메이크어위시재단이 입원 중이던 진경 양을 만나 소원을 접수 받았고, 여러 번 만남으로 이를 구체화시켜 소원을 들어주게 됐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성과 진정성은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의 주안점이자 장점”이라면서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이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