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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새대표 문영표 부사장 선임…2019년 롯데 정기 임원인사 유통 및 기타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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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8. 12.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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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인사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를 맡게 된 문영표 부사장(제일 왼쪽)과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차원천 부사장(가운데),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 김혜영 상무.
롯데가 지난 19일에 이어 20일 롯데쇼핑·롯데하이마트·롯데컬처웍스 등 유통 및 기타부문 1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롯데지주를 비롯한 식품·화학·서비스 등의 인사와 달리 변동 폭은 그리 크지 않다. 관심사였던 롯데쇼핑·롯데하이마트·롯데마트의 대표이사 교체는 마트의 수장만 바뀌고 그대로 유지됐다.

롯데마트의 대표는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문영표 신임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했으며, 2007년 롯데마트로 이동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마트의 해외사업 성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법인장, 2011년에는 동남아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국내로 복귀해 전략·상품·영업 등의 주요 본부장직을 지냈다.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옮겨 2018년부터 대표직을 맡은 문 대표는 국내는 물론 동남아지역의 할인점 사업 및 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롯데마트의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올해 중국 사업 철수로 해외사업을 역성장하는 등 힘든 한해를 보냈다. 최근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활로 개척을 고심 중이다.

롯데마트 대표였던 김종인 부사장은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개봉한 ‘신과함께’ 1·2편 모두 1000만 관객을 넘기며 한국 영화 최초로 ‘쌍천만’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개봉한 ‘완벽한 타인’도 5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여성 신규임원 및 승진자가 배출됐다.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 AI연구소장이 상무보A에서 상무로 1년 만에 발탁 승진됐다. 롯데제과 트렌드 분석시스템 ‘엘시아’, 롯데백화점 쇼핑도우미 ‘엘봇’ 등 AI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혜영 상무는 향후 롯데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상무는 보이스커머스·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롯데의 다양한 사업에 접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AI와 더불어 빅데이터 사업도 총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서현선 롯데마트 고객소통혁신부문장이 상무보A로 각각 한 단계씩 승진했으며,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과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 등 여성 신규임원 2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이로써 이번 정기인사에서 배출된 신규 여성임원은 총 6명으로, 롯데그룹의 여성임원은 36명이 됐다.

한편 롯데는 21일 롯데멤버스·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롯데네슬레코리아·롯데액셀러레이터 등의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4개사를 끝으로 롯데그룹의 2019년 정기 임원인사는 마무리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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