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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천호점이 내년 1월2일 영패션관 리뉴얼을 끝으로 5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2004년 6월부터 증축·리뉴얼 공사를 끝낸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영업면적이 3만5640㎡(1만800평)에서 5만2893㎡(1만6000평)로 1.5배 늘어나게 됐다. 업계에서는 영업면적 4만9587㎡(1만5000평) 이상의 점포를 대형 백화점으로 분류한다. 영업면적이 넓어진 만큼 입점 브랜드도 리뉴얼 전보다 100여개 늘어난 600여 개다.
최종국 현대백화점 천호점장(상무)은 “천호점은 이번 증축 리뉴얼 완료로 영업면적이 1.5배 커지고 입점 브랜드도 늘어나면서 대형 백화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7개의 전문관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천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점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식품·리빙·아동을 강화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7개의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10월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키즈관(2018년 1월)·리빙관(1월)·전문식당가(4월)·수입의류관(6월)·레저스포츠관(11월)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하2층 ‘식품관’을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을 모티브로 실내를 구성하고 52개의 국내외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기존 1개층이던 리빙관은 9층과 10층, 2개층으로 확대하고 매장면적도 5300㎡(1600평) 크기로 키웠다.
유·아동용 의류 및 리빙 등 80여 개 브랜드로 한 개층을 꾸민 ‘키즈&패밀리관’도 올해 1월에 선보였다. ‘키즈&패밀리관’은 1000㎡(303평) 규모의 야외정원인 ‘패밀리 가든’도 조성,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이외에도 한강과 아차산을 조망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형태의 ‘전문 식당가’를 지난 4월에 선보인 데 이어, ‘수입의류관’(6월) ‘레저스포츠관’(11월)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각 상품군별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들 반응도 좋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식품관 매출은 이전보다 24.7% 늘어났고, 리빙관과 키즈관도 오픈 이후 매출은 각각 23.1%, 19.5% 늘어났다. 천호점을 처음 찾는 신규 고객도 크게 늘어 올초부터 지난 19일까지 천호점을 처음 이용한 고객은 5만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21.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내년 신규 아파트 입주와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 등 주변 상권 개발로 천호점을 찾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호점이 위치한 서울 강동구는 내년에만 1만여 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고, 내년 6월 지하철 5호선도 하남 방면으로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상일동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200여 곳이 입주하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전국 최초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천호점이 영업면적을 늘리고 입점 브랜드수도 확대하는 등 하드웨어를 보강한 데다 신규 아파트 입주·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 등 주변 상권 개발로 천호점을 찾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와코루 속옷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연다. 또한 1월3일부터 6일까지 13층 문화홀에선 다우닝·씰리 침대 등 10여 개 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집꾸미기 가구 할인전’도 진행한다.
1월2일부터 13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5%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행사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성 가죽장갑·밀폐용기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