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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플랜트’로 가맹사업 심기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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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1. 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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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_버거플랜트 논현점
신세계푸드가 버거플랜트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푸드가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플랜트’로 올해 가맹사업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올반·데블스도어·보노보노 등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며 이렇다할 가맹사업 성과를 얻지 못했던 신세계푸드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앞세운 ‘버거플랜트’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론칭한 ‘버거플랜트’는 올해까지 10여개의 직영점을 오픈,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고 2020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3년차에 100여개의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버거플랜트’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논현점에 이어 6개월 간 테스트매장으로 운영되다 최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공식 1호점으로 재탄생한 코엑스몰점 등 2개의 매장이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버거플랜트’는 가맹사업을 염두에 둔 브랜드답게 매장효율성에 초점을 맞춰서 운영되고 있다. 키오스크는 물론 그릴·프라이어·번 토스트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올 인원(All-in-one) 장비 ‘플랜트 팟’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시범운영으로 4~5명이 매장에 배치해 있지만 안정화되면 최소 2명만으로도 운영할 수 있는 매장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큰 외식사업으로서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신세계푸드
자니로켓 스타필드 고양점(위 왼쪽)과 오슬로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
하지만 빠른 속도의 외형확장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신세계푸드는 2017년 햄버거브랜드 ‘자니로켓’와 아이스크림 브랜드 ‘오슬로’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지만 모두 한자릿수 매장을 늘리는 데 그쳤다. 자니로켓은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7년 5개에 이어 2018년 2개의 매장밖에 늘리지 못했고, 오슬로도 2017년 4개의 매장에서 2018년 역시 4개의 매장을 늘리며 가맹점수는 총 8개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측은 “가맹점주들이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무리한 가맹점 확대는 지양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자니로켓와 오슬로는 확장 보다는 ‘품질’ 위주의 프리미엄을 내세운 브랜드 특징을 살려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버거플랜트는 대중적인 입맛으로 고품질의 버거를 타 브랜드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손색이 없는 만큼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신세계푸드의 외식사업을 담당하게 된 김운아 공동대표의 올해 경영방침인 ‘효율성 제고’와 ‘브랜드 성장’과도 맥이 닿아있는 만큼 외식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신세계푸드는 당분간 버거플랜트 가맹사업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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