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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도 스토리텔링 시대!”…이마트, 과일 선물세트에 산지·생산자 등 핵심정보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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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1.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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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설 선물세트 1
1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예산 젊은농부 명품 사과’ 세트 등 스토리를 담은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가 ‘과일 선물세트’ 표시 방법을 확 바꾼다.

이마트는 올해 설부터 산지·생산자 등 과일의 고유 스토리가 녹아있는 ‘스토리텔링’ 과일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사과 VIP’ ‘배 GOLD’ 등 단순하게 표시하던 물량은 30%가량 줄이고 생산자와 산지 등이 강조된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렸다.

‘판매자’ 대신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고 과일 선물세트를 ‘고객 친화 상품’으로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세트상품은 ‘선물용’ ‘감사표현’이라는 특수 목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구매에 비해 과일의 산지·생산자·품질 등이 중요한 결정요소다. 이러한 정보를 포함한 스토리텔링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프리미엄 아산 염작배’ ‘프리미엄 천안농심회 배’ 등은 산지·생산자 정보를 담아 상품의 특징을 소비자가 유추할 수 있다. 이는 곧 상품의 신뢰도로 이어져 매출과도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토리텔링 선물세트 매출은 증가 추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 ‘피코크 고당도 장수사과’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준비물량이 설을 1주일 앞두고 품절되기도 했다. ‘피포크 천안 100년의 향기 배’는 같은 기간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설 사전예약(12월13일~1월10일 기준)에도 ‘피코크 고당도 장수사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 증가, ‘피코크 천안 100년의 향기 배’는 320%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는 올해 스토리텔링 상품을 더욱 확대했다. ‘프리미엄 아산 염작배’는 아산 염작리에서 해풍을 맞으며 천천히 자란 배로, 일조량이 높고 무기질을 다량 함유한 해풍 덕분에 당도가 높은 양질의 배가 나온다.

‘프리미엄 천안농심회 배’는 사양토·식양토가 섞인 저장성이 큰 토질에서 자라 수분이 많고 육질이 단단하다. 9명으로 구성된 작목반 ‘농심회’가 비료·농약 사용을 최소화한 GAP(농산물우수관리)·저탄소방식으로 키운다.

‘프리미엄 신창수 배’는 화성의 30년 경력 배농사 장인 신창수씨 부부가 생산한다. 가지치기부터 수확 전 단계까지 1만2000평 땅을 품질관리를 위해 부부 두 명이 직접 관리한다. 프리미엄 배만 생산하며 가락시장에서 1등 시세로 꼽히는 배다.

이 외에도 ‘국산의힘 예산 젊은농부 명품사과’는 영양분·수분저장에 용이한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다. 농협에서 근무해 신기술에 밝은 이승호씨가 재배했다.

진영호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은 “산지·생산자 등 스토리를 담은 상품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설에 이러한 상품이 그 의미를 배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올 설에는 상품 고유의 스토리들을 담은 소비자 중심의 ‘스토리텔링’ 선물세트를 대량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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