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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시장 주도…1월 베스트셀링카에 6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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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9. 02. 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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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인기 하락 지속…디젤 점유율 10%p 하락
하이브리드 판매 1년새 77% 늘어
수입 승용차 1월 신규등록 1만8198대…전년동기 대비 13.7%↓
E클레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가 새해 들어서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BMW차량 화재로 철옹성 같던 BMW선호도가 급격히 하락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8일 발표한 2019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 실적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 6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으로 1531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E300 4MATIC(3위·989대) △C220d(5위·685대) △CLS 400d 4MATIC(7위·550대) △E220d(8위·545대) △GLC 350e 4MATIC(10위·447대) 등 5개 모델 또한 베스트셀링카에 포함됐다.

2위는 1196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고, 아우디 A6 40 TFSI(700대)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BMW는 320d(6위·644대)만이 유일하게 10위안에 포함됐다.

디젤차량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디젤 승용차 모델 인기 하락 현상은 지난달에도 지속됐다.

디젤모델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월 40.5%에서 지난달 30%로 10.5%포인트(p) 하락했고, 판매량도 같은 기간 8356대에서 5466대로 급감했다. 반면 가솔린모델과 하이브리드모델의 시장점유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가솔린모델은 51%에서 52.5%로 상승했고, 하이브리드모델은 8.5%에서 17.4%로 8.9%p 급등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모델의 판매량은 지난해 1월 1787대에서 3162대로 1년새 77% 증가했다.

엔진 형태별 베스트셀링 순위에서도 이런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솔린모델의 경우 1~3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E300(1위·1531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2위·989대) △아우디 A6 40 TFSI(3위·700대) 판매량은 3220대를 기록했다. 반면 디젤모델 1~3위인 △메르세데스-벤츠 C220d(1위·685대) △BMW 320d(2위·644대) △메르세데스-벤츠 CLS 400d 4MATIC(3위·550대)의 판매량은 1879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198대를 기록해 지난해12월 대비 11%, 지난해 1월 대비 13.7%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796대 △BMW 2726대 △렉서스 1533대 △토요타 1047대 △포드 861대 △볼보 860대 △크라이슬러·지프 812대 △아우디 700대 △혼다 669대 △미니 572대 △랜드로버 549대 △포르쉐 450대 △폭스바겐 404대 등이었다.

럭셔리 카인 △마세라티(90대) △벤틀리(23대) △롤스로이스(17대) △람보르기니(7대)도 대부분 두 자리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배기량은 ‘2000㏄ 미만’으로 1만876대가 판매돼 1월 전체 판매량의 59.8%를 차지했고, 2000~3000㏄도 6338대가 판매됐다.

독일 등 유럽국가 브랜드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유럽 수입차는 1만2632대가 판매된데 비해, 미국산 수입차는 1810대 판매하는데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브랜드는 3752대가 판매됐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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