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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투자 vs 수익 우선…편의점, 생존경쟁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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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2.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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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편의점들이 올해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한다. 이마트24는 1000여개의 점포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세븐일레븐은 친절과 청결로 경영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금융 플랫폼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 강화에 나서고, CU는 진천중앙물류센터 가동 등으로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 상생 지원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편의점들이 올해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한다. 특히 자율 규약에 따른 경쟁사 근접 출점 제한 등으로 신규 가맹점 확장이 막힌 데다 또다시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를 예고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외형확장이 필요한 이마트24는 투자를, 영업이익에 중점을 둔 CU와 GS25는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 실속 챙기기에 나설 방침이다. ‘3강체제’ 구축에 나서는 세븐일레븐은 기존 가맹점주 이익률 개선안과 함께 고객 친절과 점포 환경 구축 등 기초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둬 점주 이탈 방지와 경쟁 점포 브랜드 전환이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후발주자로 시장진입 상황이 나빠진 이마트24는 올해 1000여개의 점포를 늘려 외형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1055개 점포를 추가해 점포수 3707개로 늘린 이마트24는 2014년 위드미 인수 후 처음으로 영업손실액을 517억원에서 396억원으로 121억원 줄였다. 다른 경쟁사와 달리 가맹점 정률제 로열티 대신 물류 비용으로 이익을 내는 이마트24로서는 점포수 증가는 필수다. 이에 올해도 1000여개를 더해 2020년까지 5000개 점포를 달성, 손익분기점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미니스톱 인수로 3강체제를 구축하려했던 세븐일레븐은 인수가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마음이 바빠졌다. 1만3000여개의 점포로 2강을 형성하고 있는 CU와 GS25와의 격차를 줄이면서 수익성 강화까지 두가지 과제를 모두 달성해야 한다. 근접출점제한으로 기존 가맹점주들이 협상우위를 가진 만큼 점주의 이탈을 막으면서 경쟁사의 브랜드 전환을 위해 상생안을 강화했다.

도시락·삼각김밥·김밥 등 신선식품 폐기 지원 규모를 업계 최대 규모인 80%까지 확대하고, 가맹점주 배분율을 기존 40%에서 45%로 확대한 ‘안정투자형’ 가맹타입을 신설한다. 또한 FC(필드 코치) 전문 직군을 신설해 친절·청결 우수 경영주가 추천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상시 채용할 계획이다.

1만3000여개의 점포수로 다소 여유가 있는 CU와 GS25는 수익 우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그동안 신규점포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이익형에 우선해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점포 1개를 운영하는 데 드는 상생기금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CU는 지난해 완공한 진천중앙물류센터의 시범가동 후 1분기에 본격적으로 운영,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성장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이란에서는 국제정세로 철수해야 했지만 몽골 등의 매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만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GS25는 올해 생존전략으로 플랫폼 사업을 내세웠다. 주요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한 금융 플랫폼, 택배서비스, 카셰어링 공유경쟁 확대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 서비스로 유입 인구수를 늘려 매출 증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고객 생활패턴에 맞는 상품을 확대해 가맹점 수익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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