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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 나선 현대百…유통과 ICT 융합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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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2. 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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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고객들이 더현대닷컴의 VR스토어를 체험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VR기술을 적용해 더현대닷컴에 판교점 나이키 매장 등을 구현해놨다. 직접 가지 않아도 모바일 앱과 VR기기로 매장을 둘러보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기존 유통 노하우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에 노력하고 있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e커머스사업부장(상무)은 26일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VR·IOT 등을 이커머스에 적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IT의 관심이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도 거부감이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선보인 ‘VR스토어’는 오픈 당시 3000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최근에는 1만명을 돌파하며 3배 이상 늘었다. ‘더현대닷컴 VR스토어’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캐나다구스·파라점퍼스·노비스·나이키·아디다스 매장을 모바일앱과 VR기기로 360도로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상품 설명과 함께 해당 상품과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자동 추천해주는 VR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백화점을 통째로 옮기는 ‘VR백화점’ 서비스도 올해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더현대닷컴은 인터넷과 연결된 냉장고에서 먹을거리를 쇼핑하고, 옷장에서 옷을 쇼핑하는 사물인터넷(IoT)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현대닷컴은 2016년 9월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사물인터넷인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입점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기본 앱으로 탑재된 더현대닷컴에서 소비자들은 백화점 할인정보와 문화센터 강좌 등을 안내받는다.

2015년 도입한 간편결제서비스인 ‘H월렛’도 꾸준히 이용금액이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H월렛은 월평균 4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사용금액도 매월 20~50% 신장하고 있다. 특히 20~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50%가 넘을 만큼 젊은 고객들의 사용률이 높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에 채팅형 챗봇인 ‘헤이봇’을 2016년에 일찌감치 도입하는 등 쇼핑편의 향상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찾는데 노력 중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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