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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통합법인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이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찬 신사업인 온라인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매출목표도 지난해보다 29.1% 많은 3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이 온라인 통합법인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이유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침체기에 빠져있는 데 반해 이커머스 시장은 해마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시장규모는 2017년 80조원에서 2018년 90조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최대 1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떨어졌다. 매출 역시 전년보다 1.4% 감소한 11조5223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의 연간 매출 성장률은 2015년 -2.1%, 2016년 -1.4%, 2017년 -0.1%, 지난해 -2.3%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통업계에서 온라인시장은 거역할 수 없는 대세가 됐지만 현재 신세계가 온라인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2.2%에 불과하다. 업계 1위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가 13.5%, 11번가가 8.1%, 쿠팡이 7.1%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온라인사업의 핵심경쟁력을 배송서비스로 보고 배송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정과 김포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 이어 올 하반기 추가로 김포에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에 있는 P.P(Picking and Packing·집품 및 포장) 센터도 배송 기능을 확대, 2020년까지 전체 배송처리 물량을 두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전문점 콘텐츠로 고객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세상에 없는 쇼핑테마파크’로 유통실험을 펼쳤던 정 부회장이 온라인사업에서 어떤 ‘세상에 없던’ 실험으로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