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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급성장하는 냉동밥 시장을 겨냥해 식품·유통업체들이 맛과 식감을 살린 다양한 냉동밥 제품을 선보이며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냉동밥 1위 업체는 CJ제일제당으로 2015년 ‘비비고 밥’을 첫출시하며 100억원대 매출에서 시작해 3년 만인 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시장조사기관 닐슨 기준)도 33%를 기록하며 2위 풀무원(14.5%)과의 격차도 18.5%포인트까지 벌렸다. 올해도 2월22일까지 누적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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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도 냉동밥 시장에 뛰어들었다. 롯데푸드는 냉동간편식 브랜드 ‘쉐푸드 냉동 간편식’을 론칭하고 2022년까지 가정간편식(HMR) 매출을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푸드가 론칭한 ‘쉐푸드 냉동 간편식’은 덮밥 3종과 파스트 3종, 냉동덮밥소스 3종 등 9종을 우선 내놨다. 롯데푸드는 최근 평택공장에 냉동간편식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김천공장을 증축하고, 냉동 설비를 비롯한 가정간편식 생산 라인을 확충, 향후 요리 및 간식까지 식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도 한식 브랜드 ‘서울요리원’을 앞세워 한식 국밥메뉴인 육개장 국밥·소고기 설렁탕 국밥 등 9종의 탕반(국밥)을 상품화해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서울요리원 국밥은 한달 만에 5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이마트의 냉동 대용식 매출은 지난해 5.3% 증가한 데 이어 올해(~2월17일)까지 51.3% 신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편의점에서는 냉동 도시락까지 등장해 냉동밥 열풍을 반영했다. CU는 지난해 말 1~2인 가구를 겨냥해 3분만에 렌지업하면 갓 조리한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냉동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전월 대비 2월 냉동도시락은 12% 신장했으며, 냉동도시락 확대를 위해 CU는 3월부터 1+1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냉동밥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기술력에 있다. 급속냉동기술이 발전되면서 맛과 원재료의 식감 등을 그대로 살려내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켰고, 가격은 3000~4000원대로 일반 식당과 비교해 저렴한 점도 한몫했다.
또한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밥솥없이 밥심을 원하는 ‘노팟(No-pot)족’ 트렌드와 맞물리며 냉동밥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럽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냉동식품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유통기한이 냉장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면서 기술력 향상으로 맛과 식감까지 좋아져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