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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표 색조화장품 ‘스톤브릭’, 20대 여성·외국인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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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3.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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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안테나숍 개점 한달 만에 매출 계획대비 2.7배 순항
스톤브릭 정용진
정용진표 색조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이 개점 한달 만에 계획대비 2.7배의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차게 선보인 색조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이 개점 한달만에 시장에 안착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4일 서울 홍대에 오픈한 ‘스톤브릭’ 안테나숍이 개점 첫날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한달 만에 매출이 계획대비 2.7배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톤브릭의 ‘안테나숍’이 위치한 홍대점은 인근 상권에 화장품 로드숍 7~8개가 모여 있는 격전지임에도 평균 객단가가 3만4000~3만5000원에 이르며 일일 방문객이 평일 400여명, 주말 1000여명에 이르는 등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스톤브릭’을 론칭할 때부터 10~20대를 겨냥해 19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블록완구 ‘레고’의 콘셉트를 적용시켜 제품을 쌓거나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재미를 줬다.

이는 그대로 적중해 현재 구매고객 비율 중 20대 여성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20대에 인기가 좋다. 외국인 고객도 1/4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중 70%가량이 일본인 방문객(전체의 17%)로 타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중국인 방문객(전체의 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이마트 측은 “스톤브릭 상품이 크기가 작고 귀여우며 통통 튀는 색감 때문에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스톤브릭 홍대점 전경
스톤브릭은 홍대 안테나숍 개점 첫날부터 줄을 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톤브릭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stonebrick’ 검색 시 나오는 관련 게시물이 800개를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어로 쓰여진 게시물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스톤브릭’은 정용진 부회장이 론칭부터 직접 챙길 만큼 관심이 높았던 브랜드다.

정 부회장은 론칭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만간’이란 글과 함께 스톤브릭의 립스틱과 아이섀도 등 4장의 사진을 게재했고, 오픈 하루 전인 2월13일에는 스톤브리의 SNS 공식계정을 알리고 홍대 안테나숍 오픈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화장품 사업’에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 17조491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4628억원으로 20.9%나 떨어져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마트는 2016년 PL브랜드 ‘센텐스’로 화장품 사업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영국의 H&B스토어 ‘부츠’를 국내에 론칭하기도 했다.

‘스톤브릭’도 단순히 PB상품이 아닌 NB(제조업자 브랜드)상품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마트는 스톤브릭을 이마트가 아닌 타 유통채널에도 입점 시킬 계획으로, 해외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홍대 안테나숍에 이어 지난달 28일 인천공항면세점 화장품 편집숌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2~3곳의 타 채널매장에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김계숙 스톤브릭 팀장은 “컬러·스마트·펀 등 세 요소로 차별화를 이룬 스톤브릭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뤘다”며 “신규 NB 색조브랜드로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판로를 지속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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