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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의 금융 서비스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금융과 유통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편의점 생활 금융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대 규모의 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를 구축하고 있는 장점을 살리겠다는 포부다. 세븐일레븐은 2009년부터 전략적으로 ATM기를 도입해왔는데 현재 전국 6000역대의 금융자동화기기 중 ATM기 대수가 4000대에 달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ATM기가 CD기보다 3배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활발하게 금융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ATM기가 CD기(현금지급기·Cash Dispenser)보다 운영 효율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ATM기의 대당 일 평균 이용건수는 18.2건으로 CD기(11.2건)보다 62.5% 더 높았다.
일반 시중 금융사들도 자체 365코너를 확대 운영하기 보다 편의점의 전국 인프라를 활용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다자간 제휴 마케팅을 활성화해 고객 혜택 및 편의를 넓히는 동시에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넘어 외화송금·출금 서비스 같은 복합 금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2001년 설립된 세븐일레븐 재팬의 인터넷전문은행 ‘세븐뱅크’ 모델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자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검토해왔다. 이를 위해 전자금융서비스 회사인 ‘피에스넷’을 인수하는 한편 인터넷 은행 설립에 필수 조건으로 고객이 편하게 돈을 찾고 입금할 수 있는 ATM기를 코리아세븐을 통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도입해왔지만 국내 금융 관련 법과 제도가 갖춰지지 않아 이번 키움증권이 구성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편의점 생활금융 서비스는 이제 필수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고 편의점의 전국 인프라망이 미래 금융 환경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은 물론 금융과 유통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미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