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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를 시작으로 5일 이베이코리아, 12일 티몬, 15일 전후 쿠팡 등 줄줄이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성적표를 받아든 위메프는 지난해 외형성장과 손익개선 등 두 마리 토끼 모두 다 잡았다는 평가다. 위메프는 지난해 거래액이 5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6%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2017년 417억원보다 6.4% 줄어든 39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적자폭을 34.4%를 줄인 데 반해 미미한 수치지만 ‘낭비없는 성장’의 원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5일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는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대 중이다. 2017년 매출 95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증가하는 등 계속해서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최대 할인 기획전 ‘빅스마일데이’ 등이 지난해 최고 실적을 올린만큼 e커머스 첫 매출 1조원 시대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세가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는 2015년 801억원, 2016년 670억원, 2017년 623억원 등 3년 연속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익개선은 숙제다.
매년 최고의 매출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쿠팡은 늘 화제를 몰고 온다. 올해 실적발표에서도 쿠팡의 적자는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2017년 사상 최대 규모인 매출 2조6846억원, 영업손실 6388억원을 기록했던 쿠팡은 2018년에도 매출 4조원대 중후반, 적자규모 8000억원대로 추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객관적인 수치만 따져보면 엄청난 손실액으로 누적적자만 2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위기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겠지만 매년 두배가량 늘어나는 고성장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속도전은 미국 아마존과 같은 이렇다할 선두업체가 없는 온라인시장에서는 무서운 힘이다.
2016년 65조시장에서 2018년 110조원 시장으로 3년 새 두배가량 온라인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아직은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쿠팡의 입장이다.
12일 전후로 2018년 감사보고소를 발표할 티몬은 2020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2018년 성적표는 중요하다.
티몬은 2017년 영업손실 1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27.1%로 줄였으나 지난해 타임세일 등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렸고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직매입 사업인 ‘슈퍼마트’와 ‘티몬프레시’ 등을 전략적으로 확대, 매출과 거래액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자규모는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누적적자만 6522억원으로 2020년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이익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11번가도 지난해 9월 SK플래닛에서 분리해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실적을 4월 초·중순께 내놓을 예정이다. 신규법인으로 지난해 9~12월 실적 공개로 타업체와 비교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거래액·매출 등 업체마다 운영방식과 산정방법이 달라 수치만으로 비교우위를 점하기는 어렵다”면서 “e커머스 시장은 승자 독식 구조인 만큼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업체마다 아직은 ‘성장’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