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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관 열고, 로드숍 넣고”…SSG.COM, 2030 겨냥 실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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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4. 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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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후 5월 말 '프리오더 전문관' '패션 로드숍 전문관' 정식 오픈 예정
에스에스지닷컴
SSG.COM이 2030 고객을 겨냥해 카테고리 별 특성을 극대화한 ‘패션 로드숍 전문관’과 해외 유명 브랜드를 사전에 구입할 수 있는 ‘프리오더 전문관’ 등을 시범운영을 끝내고 5월 말쯤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SSG.COM이 2030을 겨냥한 다양한 실험으로 신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SSG.COM은 카테고리별 특성을 극대화한 전문관 오픈과 함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사전에 구입할 수 있는 프리오더 서비스 도입 등으로 2030 젊은 층을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서울 홍대와 가로수길은 물론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전국 유명 오프라인 패션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패션 로드숍 전문관’을 열고 2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패션 커머스 업체 ‘브리치(brich)’와 제휴를 맺고, 1차로 100여개 브랜드의 2만 종이 넘는 상품을 입점시켰다.

브랜드 이름값이나 획일화된 디자인보다 나만의 독특한 ‘취향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디한 2030 소비자의 잠재적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SSG.COM은 ‘패션 로드숍 전문관’을 2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고객반응을 살펴 5월 말쯤 정식오픈한다는 계획이다.

1차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입점 상품 할인·무료배송 이벤트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대구 동성로의 유명 브랜드 ‘오브제스트’ 원피스를 2만원대 한정 판매하며, 모던룩 브랜드 ‘시크헤라’의 데일리 티셔츠를 최대 60% 할인한다.

패션 로드숍 전문관과 함께 지난달 선보인 ‘프리오더(Pre-Order·선주문)’ 서비스도 한번 더 진행한다. SSG.COM은 지난 3월 말 시범적으로 실시한 ‘부테로’ 슈즈 프리오더 서비스가 3일 만에 100%, 행사기간 매출 목표 240% 초과 달성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돼 긴급히 2차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해외 패션 브랜드 상품을 정식 출시 전에 미리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길게는 7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프리오더’의 성공가능성을 엿봤다.

실제로 구매 고객의 대부분이 20~30대로, 그중에서도 30대 남성이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3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프리오더’ 상품은 스웨덴 패션브랜드 ‘악셀 아리가토’로 9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스니커즈 19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악셀 아리가토’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특유의 북유럽 감성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수제화 전문 브랜드다. 이번에 준비한 상품은 올해 F·W 시즌을 겨냥한 컬렉션으로, 대표 상품인 ‘클린 90 스니커즈 화이트’는 23만4000원에, ‘플랫폼 스니커즈’는 28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SSG.COM은 1차 행사인 ‘부테로’ 판매 호조로 5월 말 예정인 ‘프리오더 전문관’ 정식 오픈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예철 SSG.COM 영업본부장은 “뷰티 전문관·패션 로드숍 전문관 등 2030의 젊은 감성을 정조준해 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신선식품부터 트렌디한 감성까지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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