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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시합 전 발 부러진 채로 하빕戰 강행” 깜짝 폭로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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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4.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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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인터뷰 인스타그램
UFC 코너 맥그리거.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은퇴를 번복하고 UFC로 돌아올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이는 UFC 흥행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재대결에서 필승할 것임을 알렸다. 자신감의 근거로 지난 대결에서 패배가 사실은 밝히지 못한 부상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시합 전 발이 부러지는 중상만 없었다면 이길 수 있었다는 새로운 주장을 들고 하빕 측을 자극하고 나섰다.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하빕전에서 특유의 경쾌한 발놀림이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해 “경기 3주 전에 당한 발 골절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10월 UFC229에서 하빕과 싸워 완패한 맥그리거는 “시합을 3주 앞두고 발이 부러졌다”고 뒤늦게 깜짝 고백했다. 이어 “그렇지만 그대로 나아갔다”면서 “당시 레슨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준비”라고 덧붙였다.

확인되지 않은 부상을 핑계 삼는다는 비난을 의식했는지 “시간이 모든 걸 밝힐 것”이라는 멘트를 곁들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다친 발로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의 거칠게 몰아오는 레슬링과 그라운드 기술을 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계산된 움직임들로 잘 막기도 했다고 자평하며 재대결이 이뤄진다면 그때의 경기 흐름을 교훈삼아 필승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둘의 UFC 첫 대결 당시 맥그리거가 그답지 않은 엉성한 발놀림을 보였던 건 사실이다. 부상을 몰랐던 사람들은 형편없이 떨어진 체력 때문으로 여겼다. 발 골절이 원인이었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완벽한 몸 상태에서 나오는 경쾌한 발놀림이 전제된다면 하빕의 달라붙는 클린치 일변도 전략을 무력화하며 본인 강점인 타격에 의한 승부를 보면 된다. 하지만 실제 경기 내용은 타격전에서도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우위였다고 보기 힘들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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