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KT 부정채용’ 이석채 전 회장 구속…법원 “증거 인멸 우려 있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430010021130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19. 04. 30. 21: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김성태 의원 관련 수사 이어질 듯
'KT 부정채용 정점' 이석채 전 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KT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전 회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연합
‘KT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구속됐다.

올해 초 KT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 수사한 검찰이 담당 전무와 사장을 구속한 데 이어 KT의 전 총수까지 구속하면서 수사는 다시 한 번 탄력을 받게 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도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문성관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이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을 3월 22일 조사한 데 이어 이달 25일 재차 소환해 조사하고 바로 다음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이 회장의 비서를 지낸 인사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비서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부정 채용 지시를 내렸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2년 KT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총 9건의 부정 채용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인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이 가운데 6건을 주도했고, 인사 담당 임원인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이 5건에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서 전 사장과 김 전 전무가 공통으로 관여한 부정채용이 2건이다.

이 전 회장은 검찰이 포착한 부정채용 9건 모두에 연루된 것은 아니지만, 김성태 의원 딸의 채용에는 관여한 것으로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이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제 이 전 회장이 김성태 의원의 청탁을 받았는지, 청탁을 받았다면 김 의원으로부터 반대급부로 대가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