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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한반도 항구적 평화 위해 흔들림 없이 갈 것”...“콜롬비아는 피를 나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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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5. 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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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콜롬비아 용사 초청 간담회 개최
이낙연 콜롬비아 용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힐튼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방안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하고 있다”며 “때로 곡절이 있더라도 한국은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리는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동북아시아의 화약고였던 한반도가 세계를 향해 평화를 발신할 수 있기를 갈망한다”며 “그것이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 보답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참전용사들은 위치도, 이름도 모르는 한국까지 가셔서 중공군과 치열하게 격전을 벌이셨고 피란민의 탈출도 도우셨다”면서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켰고, 오늘의 발전을 이뤘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그 피란민 가운데는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의 부모님도 계셨다”며 “저 또한 참전용사 여러분이 싸우신 한국전쟁 기간에 태어나서 자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여러분이 계셔서 한국과 콜롬비아는 피를 나눈 형제가 됐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한국 땅에는 콜롬비아로 돌아오지 못한 60위 이상의 참전용사 유해가 잠들어 계시다”며 유해가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한·콜롬비아 우호재활센터에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건립하고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과 한국 유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제르모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장교회장은 “당시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다”며 “한국이 최근 50년간 기적과 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4일 콜롬비아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 기간 이반 두께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교역·투자·인프라·보훈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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